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DB생명이 박수호 감독대행 데뷔전서 승리를 거뒀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3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58-51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30일 안세환 감독이 물러난 뒤 박수호 감독대행 체제 첫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이연화가 19점, 이경은이 17점, 린제이 테일러가 10점을 올리며. 4승14패로 여전히 최하위.
KB는 비키 바흐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물러난 홍아란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KB는 2연패를 당하면서 8승9패로 3위를 지켰다. 5할이 무너졌고 4위 삼성에 0.5경기 차로 추격을 당했다.
KDB생명이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KB는 4쿼터 들어 정미란의 3점포와 김채원의 속공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난전이 이어졌다. KDB생명은 테일러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KB도 비키바흐의 골밑 공략이 나왔다. 결국 KDB생명이 승부처에서 강인했다. 이경은의 3점포에 이어 신정자의 중거리슛마저 터지면서 달아났다. KB는 추격하지 못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박수호 감독대행.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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