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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스완지는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QPR과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기성용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패스로 보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QPR전을 마친 기성용은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스완지는 최근 기성용의 아시안컵 출전 공백이 우려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이 올시즌 처음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지난 19라운드 리버풀전에선 1-4 대패를 당했다. QPR전에선 기성용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QPR전을 마친 기성용은 스완지 홈페이지를 통해 "QPR전은 매우 터프한 경기였다. 상대의 피지컬이 강했지만 우리가 경기를 컨트롤하고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승점을 얻었다"고 전했다.
아시안컵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기성용은 "몇주 동안 팀을 떠나게 되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면서도 "나는 대표팀에 가지만 동료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매경기가 도전이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결승전은 31일에 열린다.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나는 그 이후에 팀에 복귀할 것"이라는 각오도 함께 보였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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