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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원조 걸그룹 S.E.S. 멤버 슈가 그룹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퀸 '휴먼다큐 부부일기'에서 슈는 제작진이 "S.E.S. 셋이 활동하다 혼자 활동하니 느낌이 어땠나?"라고 묻자 "엄청 심심했다. 항상 수다 떨고 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남편인 전 농구선수 임효성은 자신과 세 자녀들을 언급하며 "심심해 하지마. 이제 5명이 활동하잖아"라며 웃었다. 슈는 "지금은 말없이 몇 시간이라도 있고 싶네요"라고 너스레 떨었다.
또한 임효성은 제작진이 "농구선수들 사이에서 S.E.S.가 인기 있었나?"고 묻자 "엄청 인기 많았다"고 답했다. 이에 슈가 "누가 많았어?"라고 물었는데 임효성은 "유진이가 많았겠지"라며 웃었다.
슈는 "저는 몰랐는데 데뷔 때 이상형을 적는 프로필이 있지 않냐. '슬램덩크' 서태웅 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고 적었었다. 근데 진짜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임효성 또한 "콩깍지가 벗겨져도 계속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요즘에 아이 3명이나 낳고 또 낳고 싶다는 여자가 어디있겠냐. 마음만 해도 정말 예쁘다"며 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위), 임효성. 사진 = MBC퀸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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