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제라드 올 시즌 뒤 리버풀 떠난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35)가 올 시즌 뒤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제라드가 다가오는 여름에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며 “차기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라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양 측은 재계약과 관련해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라드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답변만 남긴 상태다.

1987년 리버풀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제라드는 팀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8년 1군 데뷔 후 17시즌 동안 리버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리버풀에서 뛰며 FA컵 우승(2회), 리그컵 우승(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1회),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1회) 등을 차지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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