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미 버틀러와 데릭 로즈가 또 한번 위력을 발휘했다.
시카고 불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덴버 너기츠에 106-101로 승리했다. 시카고는 23승10패를 기록했다. 동부컨퍼런스 4위 유지.
포워드 지미 버틀러의 활약이 대단했다. 버틀러는 40분간 2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파우 가솔도 17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도 17점 8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아론 브룩스가 12점, 타지 깁슨도 9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시카고의 후반 역전극이었다. 2쿼터 수비조직력이 무너지면서 11점 리드를 당한 채 3쿼터를 맞이했다. 시카고는 3쿼터에 전열을 정비했다. 35점을 퍼붓는 대신 덴버의 공격을 21점으로 막아냈다. 내, 외곽의 조화로운 움직임에서 비롯된 효율적인 득점이 나왔다. 덴버는 전반전의 상승세가 뚝 끊겼다.
결국 승부처는 4쿼터. 마지막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로즈가 득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파우 가솔은 골밑 수비에 집중하면서 팀 공헌도를 높였다. 결국 시카고는 덴버의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1승을 추가했다.
덴버는 윌슨 챈들러가 22점, 타이 로슨이 2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아론 아플라로가 19점, 케네스 파리에드가 18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뒷심이 달렸다. 3연패에 빠지면서 13승20패가 됐다. 서부컨퍼런스 12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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