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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역 최강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9, 자메이카)가 2015년에 자신의 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볼트는 2015년을 맞아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언론들과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내가 갖고 있는 100m, 200m 기록을 깨겠다”라면서 “200m서 19초 안쪽으로 들어온다면 다음 세대도 그 기록을 깨기 어려울 것이다. 19초 이내에 200m를 돌파하고 싶다”라고 했다.
현재 육상 남자 100m와 200m 세계기록 모두 볼트가 보유 중이다.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200m를 19초19에 끊었다. 같은 대회서 100m도 9초58에 끊으면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후 누구도 이 기록을 깨지 못하고 있다.
볼트는 올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그는 “단거리에만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그가 200m 세계기록 경신에 특히 집중하는 건, 그의 본래 주종목이 200m이기도 하고, 또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종목 간소화를 추진하면서 200m 폐지를 시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우사인 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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