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단 절대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
종아리 부상을 털고 1일 삼성전서 8경기만에 돌아온 KCC 하승진. 복귀전서 곧바로 사고가 났다. 4쿼터 6분59초전. 하승진은 속공 마무리를 위해 골밑으로 들어간 상황. 수비하던 삼성 리오 라이온스가 휘두른 왼쪽 팔꿈치가 하승진의 코를 정통으로 가격했다. 하승진은 곧바로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결국 코뼈에 부상했다. 허재 감독은 “승진이 코뼈가 부러진 것 같다”라고 했다.
하승진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KCC 관계자는 2일 전화통화서 “코가 부어있는 상태다. 아직 병원도 가지 않았다. 수술도 결정된 게 없다. 일단 붓기가 빠질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면서도 “트레이너가 말하기를 수술까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하승진은 공익근무요원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팀에 합류해 비교적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12월 9일 SK전서 종아리를 다쳐 7경기 연속 결장했다. KCC는 그 7경기서 모두 패배해 9위로 처진 상황. 허 감독은 지난달 3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하승진을 조심스럽게 테스트해보려고 투입했으나 또 다시 부상을 입었다.
KCC는 4일 LG와의 군산 홈 경기가 예정됐다. 이 경기에 하승진이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하승진.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