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MBC스포츠플러스가 2014년에도 스포츠 전문 채널 1위의 명성을 이어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연간 평균 시청률 0.341%(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경쟁 채널인 SBS스포츠(0.255%)와 KBS N 스포츠(0.241%)를 제치고 스포츠 전문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MBC스포츠플러스의 이번 연간 시청률은 전체 케이블 채널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스포츠 전문 채널 중 10위권 내 진입한 것은 MBC스포츠플러스가 유일하다.(종편 제외)
이번 MBC스포츠플러스의 연간 시청률 1위는 오전 메이저리그 생중계, 오후 프로야구 생중계에 이어 '베이스볼 투나잇', '메이저리그 투나잇' 등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MBC스포츠플러스의 주력 콘텐츠 라인업이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던 것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 2014시즌 프로야구 중계에서 MBC스포츠플러스는 다른 야구 중계 채널을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중계 시청률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스포츠 채널임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 독점 방송권을 가진 MBC스포츠플러스는 올해 2년차 징크스를 깨고 꾸준한 활약을 펼친 류현진의 인기에 힘입어 스포츠 채널의 시청률이 취약한 오전 시간대 시청률을 크게 끌어 올린 것이 연간 시청률 1위에 크게 기여했다.
MBC스포츠플러스가 중계하는 야구 콘텐츠의 높은 인기는 허구연, 박재홍, 양상문(현 LG 감독), 차명석(현 LG 수석코치), 손혁(현 넥센 투수코치) 등 신뢰도 높은 해설진과 한명재, 정병문, 정용검 등 안정된 캐스터진의 중계 조합, 그리고 직접 관람하는 것 이상의 보는 즐거움을 제공해주고 있는 '피칭캠', '모션캠', '프리줌' 등 MBC스포츠플러스만의 선진화된 중계 기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인기와 실력을 입증하듯 지난해 양상문, 차명석, 손혁 등 MBC스포츠플러스의 해설위원들은 국내 프로야구 구단의 감독 및 코치진으로 영입되었고, 지난 해 3월에는 스포츠 채널 최초로 해외에 선진화된 야구 중계 기술을 수출하기도 했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는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등 다양한 야구 리그 중계와 K리그 클래식, AFC 패키지 축구 등 주목도 높은 축구 대회 중계, 겨울 인기 스포츠인 프로농구, 그 외에도 씨름, 탁구, 복싱 등을 중계하며 다양성 면에서도 대한민국 넘버원 스포츠 채널의 위상을 지켰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시청률 상승세는 2015년에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2015년도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중계를 대비해 야구계 살아있는 전설들이라 할 수 있는 이종범, 정민철, 김선우 해설위원과 이만수 객원 해설위원을 영입해 야구 중계진을 더욱 보강하였고 진화된 중계 기술 개발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오는 9일 조별 예선을 시작하는 'AFC 아시안컵 축구 대회'는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상윤 해설위원과 신승대 캐스터가 나서 생동감 넘치는 중계와 함께, 'AFC 아시안컵 프리뷰', '아시안컵 60분'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농구의 경우, MBC스포츠플러스는 힙합 레이블 ‘블랙앤빌’과 함께 'Move Up'이라는 테마송을 제작해 프로농구 중계 차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현주엽 해설위원을 보강한 이후 '현주엽의 보너스 원샷' 등 프로농구 기획 코너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어 프로농구에서도 시청률 상승을 기대해 볼만 하다.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