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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레드삭스)가 마무리투수 자리 확보를 올 시즌 목표로 설정했다.
우에라는 전날(1일, 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새해 인사와 올 시즌 목표를 전했다. "마무리투수 자리 확보"를 목표로 내건 우에하라다.
우에하라는 2013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73경기에 등판, 4승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라는 최고의 성적을 냈다. 그 해 포스트시즌서는 13경기에서 1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0.66(13⅔이닝 1자책)을 기록했고, 7차례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려내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64경기에서 6승 5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전반기 42경기에서 5승 2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65로 잘 던진 반면 후반기에는 22경기에서 1승 3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4.35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8월과 9월에만 블론세이브 3개를 저질렀다. 9월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는 에드워드 뮤히카에 마무리를 내줬다. 본인이 가장 아쉬워한 부분이기도 하다.
우에하라는 "지난해 후반기에 부진했다"며 "신뢰는 쉽게 잃을 수 있지만 얻기는 굉장히 힘들다는 걸 알았다. 올해는 마무리를 탈환하기 위해 단 하루도 낭비하지 않고 매일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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