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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탐희가 산후 복귀작으로 '황홀한 이웃'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극본 박혜련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에는 출연배우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조연우, 이자영 등이 참석했다.
박탐희는 "극 중 내가 맡은 최이경은 굉장히 열정적인 여자다. 안에서 불같은 에너지를 표현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역할"이라며 "산후 두 달만에 첫 촬영을 나갔다. 둘째라 산후조리 제대로 하려고 했는데 시놉을 받고 욕심이 나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박탐희는 "여자들이 산후가 되면 가라앉는 느낌인데 드라마를 통해서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껴보고 싶었다"라며 "최이경을 통해 내 안에서 무언가를 터트리고 싶었다.폭발하고 싶은 주부들은 나를 통해 대리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홀한 이웃'은 남편밖에 모르는 남편 바보 아내가 어느날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탐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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