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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이 19금 개그를 직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엽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녹화 중 "배우들이 어쩔수 없이 키스신을 찍는 것처럼 나 역시 웃기기 위해 야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이라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어 신동엽은 "직업적인 문제인데 이해를 못해주면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신동엽의 얘기에 MC들은 일제히 콧방귀를 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방송인 허지웅은 "신동엽은 에세이 개그를 개척한 분이다. 자기 경험을 모두 가져다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다.
이밖에 신동엽은 MC들과 자녀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나는 웃음을 유발하는게 아니라면 (자녀의 사진을 타인에게 굳이 보여주지 않는다"며 "내 아들이 속옷 마네킹 앞에 한참을 서 있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있는데 웃겨서 공개한 적이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마녀사냥'은 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개그맨 신동엽.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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