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외국인선수를 기존 쎄라 파반에서 미국 국적의 에커맨으로 교체했다.
GS칼텍스는 2일 "2014~2015 NH농협 V-리그 후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외국인 선수를 에커맨(22)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에커맨은 192cm의 당당한 체구로 2014시즌 미국대학리그에서 텍사스대학교 주 공격수로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에커맨은 당당한 체구와 가공할 만한 탄력에서 나오는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가 트레이드마크로 꼽힌다. 순발력 또한 뛰어나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에게 부족한 수비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GS칼텍스는 기대하고 있다.
대학 새내기였던 2011시즌에서부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던 에커맨은 이후 4년동안 세 차례 'AVCA First-Team All-American'에 선정된 바 있는 촉망 받는 유망주다.
탁월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지닌 에커맨은 우수한 공격력 및 수비력을 겸비해 GS칼텍스의 상위권 도약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30일 입국해 곧바로 팀에 합류한 에커맨은 "한국 V-리그에서 뛰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며 "새로운 도전이지만 자신 있다. 반드시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은 "어렵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선수단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수 양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지닌 에커맨의 영입으로 최근 살아나고 있는 팀 내 분위기를 이어가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에커맨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에커맨은 오는 3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리는 KGC 인삼공사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에커맨. 사진 = GS칼텍스 KIXX 배구단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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