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미도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에서 의뭉스러운 여인 박은실 역을 맡아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 이하나 등의 배우와 호흡 맞춘다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가 3일 밝혔다.
박은실은 깔끔한 외모와 곱상한 말투로 언제나 깍듯한 여인. 정확한 나이나 출신, 가족에 대해서는 주위에서 아는 사람이 없다. 사실 불우한 성장기를 보내고 친척 집에 얹혀살며 눈치 백 단이 됐고, 서울시 여성 인력공단에서 요리를 배우던 중 그곳에 들렀던 강순옥(김혜자)의 눈에 띄어 요리 조수 겸 가사 도우미가 된다.
겉으로 순욱 밑에 바짝 엎드려 절대 충성과 순종을 다해 신임을 얻었고, 순욱의 요리법이라면 모두 외우고 익힌 열혈 제자다. 그러나 속으로는 순욱의 자리를 물려받겠다는 야심과 현숙(채시라)의 남편을 향한 애정을 키우며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0년 전 퇴학 당한 여학생과 그녀의 엄마와 딸,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왕의 얼굴'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
[배우 이미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