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조성모, '투해븐'부터 '다짐'까지…다같이 재킷댄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누적판매량 1천만 장' 수많은 명곡을 보유한 가수 조성모의 무대에 관객들도 곡을 함께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 마지막회로 그려졌다.

"무대가 너무 뜨거운데 잠깐 부드럽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MC 박명수의 소개멘트와 함께 등장한 것은 발라드 황태자 조성모였다.

무대에서 조성모는 감미로운 미성으로 자신의 데뷔곡인 '투 해븐'을 열창했다.

하지만 마냥 잔잔한 무대는 아니었다. 두 번째 곡은 가죽재킷 댄스로 잘 알려진 '다짐'이었다. 조성모의 "빠라밤 빰빰 빠빰" 외침에 관객석도 일제히 재킷을 흔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토토가'는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다시 한 번 무대를 꾸민다는 콘셉트의 공연이다. 이날 방송은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무대에 오른 그룹 터보, 가수 김현정, 걸그룹 SES에 이어 가수 김건모,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남성듀오 지누션, 그룹 쿨 등 총 7팀의 무대로 꾸며졌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