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정현이 밝은 캐릭터로 돌아왔다.
3일 첫방송된 SBS 새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1회에서는 이정현이 이전의 어두운 캐릭터와는 다른 밝은 캐릭터로 돌아와 통통 튀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작품.
이정현과 진이한은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영화 '명량'을 비롯 다양한 작품에서 다소 어두운 역할을 펼쳤던 이정현은 처음으로 발랄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정현 역시 밝은 캐릭터에 첫 도전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이제까지 캐릭터를 항상 '명량' 이후로 더 심해졌는데 항상 신파나 어둡고 그런 역할들이 많이 들어왔었다"며 "근데 들어온 작품 중 '떴다 패밀리' 나준희는 굉장히 밝았고, 시청자들이 밝은 모습을 못 봤기 때문에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정현은 첫 등장부터 중국 무협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신문지칼 액션을 펼치는가 하면 이전의 어두운 이미지와는 다른 발랄한 이미지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진이한은 이전에 연기해왔던 엘리트 이미지와는 다른 코믹한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박원숙은 200억 유산을 가진 문제의 할머니로 분해 레이디가가를 연상케 할 정도로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오상진은 훈남이지만 악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이휘향, 박준규 등 믿고 보는 연기자들을 비롯 걸스데이 소진, 빅스 엔, 한민채 등 통통 튀는 신선한 얼굴들까지 신구조화의 매력을 펼쳤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떴다 패밀리' 1회.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