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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의 진이한이 제대로 변신했다.
진이한은 4일 첫방송된 '떴다 패밀리' 1회부터 온갖 고생과 수모를 겪으며 등장, '고생 끝판왕'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류대 법대를 나와 멀쩡히 대기업에서 일하던 동석(진이한)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꿈을 이루겠다며 직장을 때려치운 후, 심부름 센터 직원으로 일하며 귀여운 생존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목욕탕에서 손님의 발톱을 직접 깎아주는가 하면, 요가 중인 손님의 아이를 봐주는 등 보모의 역할까지 자처하기도. 심지어 화장실에서 몰래 여성용품을 배달하는 모습과 주방에서 눈물을 훔치며 양파를 까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렇게 법대와 대기업이라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신개념 백수 역을 맡아 파격 이미지 변신에 나선 진이한에게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진이한이 백수 역할에 도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한편, 감각적인 연출과 예측불가 스토리로 첫 회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떴다 패밀리' 진이한.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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