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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 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팀이 장미꽃 이벤트로 여심을 녹였다.
최근 '기술자들'의 김홍선 감독과 배우들은 200만 돌파 기념 땡큐 이벤트 2탄을 개최해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0만 돌파 땡큐 이벤트 때 예고한대로 '기술자들'의 배우들은 공식 SNS에 땡큐 이벤트 2탄을 암시하는 힌트 사진을 게재해 또 한번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레드', '향기', '로맨틱'이라는 힌트 사진의 정답은 바로 장미꽃 이벤트였다.
부산을 찾은 '기술자들'의 김우빈, 이현우, 임주환, 신승환, 최영민, 김홍선 감독은 부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미꽃을 전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뽑힌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직접 관객석으로 들어가 장미꽃을 건네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배우들의 등장에 부산이 떠나갈 듯한 함성 소리로 화답해 시종일관 화끈한 분위기의 무대인사를 이어나갔다.
무대인사 중 김우빈은 "새해를 기쁘게 맞이하는데 '기술자들'이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멘트와 함께 관객들에게 "사랑한다"는 애정 듬뿍 담긴 멘트를 전해 큰 환호를 받았다.
부산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이현우는 "부산 꼭 오고 싶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또 임주환은 "부산에서 꼭 듣고 싶은 말이 있었다. '오빠야'라는 소리가 듣고 싶다"고 하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관객들이 일제히 "오빠야"를 외쳐 장내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본인의 고향인 부산을 찾은 신승환은 관객들과 환호를 주고받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제대로 했다. 그가 "준비 됐나"를 외치면, 관객들은 자동으로 "준비 됐다"를 외치며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한복을 입고 온 소녀 관객을 무대로 불러 관객석을 향해 큰절을 올려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영민은 "새해부터 '기술자들'을 선택해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빼놓지 않았고, 김홍선 감독은 "배우, 스태프 모두가 열심히 찍었으니 재미있게 봐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인사에서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소리에 맞춰 배우들이 댄스 타임을 가지는 등 화끈한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한편 200만 관객을 돌파, 300만을 향해 순항 중인 '기술자들'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이자 개봉 전부터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하며 화제를 모은 기대작으로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 조윤희, 임주환 등이 출연했다.
[영화 '기술자들' 200관 관객 돌파 기념 장미꽃 이벤트 현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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