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약체 필라델피아를 대파하고 연승을 달렸다.
LA 클리퍼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폴의 활약에 힘입어 127-91, 36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3연승, 시즌 성적 23승 11패가 됐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4승 28패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클리퍼스의 일방적 우세였다. 폴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11-7에서 맷 반스의 레이업 득점에 이어 J.J. 레딕의 3점포와 점프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폴과 레딕에 이어 자말 크로포드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34-21, 클리퍼스의 13점 우세 속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6점차까지 쫓기는 등 62-53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클리퍼스는 3쿼터들어 다시 힘을 냈다. 클리퍼스는 67-63에서 블레이크 그리핀의 레이업 득점과 폴의 점프슛, 반스의 3점슛으로 다시 10점차 이상을 만들었다. 여기에 자유투로 착실히 점수를 추가하며 88-74로 3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4쿼터 초반 갈렸다. 클리퍼스는 4쿼터 초반 쉴 새 없이 몰아쳤다. 조던 파머가 3점슛에 이은 연속 핑거롤 득점으로 7점을 몰아 넣었다. 파머의 득점 속 순식간에 21점차가 됐다. 클리퍼스는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기어이 30점차를 넘겼고 36점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폴은 24점 12어시스트 8리바운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딕이 17점을 보탰으며 그리핀은 15점을 기록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1쿼터 초반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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