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다음 경기를 꼭 잡겠다.”
오리온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4일 동부전서 2~3쿼터 15점 내외 열세를 4쿼터에 뒤집었으나 끝내 역전패를 안았다. 경기 중반 동부의 2-3 매치업 존을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또 공격에서도 경기 초반의 좋았던 밸런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부처에서 리바운드 약세도 여전했다.
추일승 감독은 “2쿼터 지역방어와 매치업 존에 효과적인 대응이 되지 않았다. 우리 수비도 상대에 깨졌다. 강박관념이 있었다. 자기 공격수들을 놓치면서 득점을 허용했다. 외곽 맞더라도 골밑을 단단히 수비하려고 했으나 외곽슛을 얻어맞고 흔들렸다”라고 했다.
공격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 감독은 “길렌워터에게 상대가 도움수비를 들어갈 때 인사이드서 나오는 볼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또 너무 아웃에서만 득점 노린 것 자체도 효과적으로 동부 골밑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그래도 분위기를 잃지 않고 해줬는데 제공권에서 마지막에 아쉬움을 남긴 게 가장 아쉽다. 연패 분위기를 잊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다음 경기를 꼭 잡겠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고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