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신한은행이 4일 하나외환을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챙겼다. 42점을 넣은 카리마 크리스마스도 돋보였지만, 17점 3어시스트 3스틸 4블록슛을 기록한 김단비 활약도 준수했다. 무려 43분6초를 소화해냈다.
정인교 감독은 “단비가 잘해줬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걸어 다녔다”라며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2일 KDB생명을 상대로 홈 게임을 치른 뒤 이틀만에 다시 게임을 치렀다. 백투백 게임이었다. 비 시즌에 대표팀에서 많은 체력을 소모하고 온 상황. 몸 상태도 그리 온전하지 않은 현실. 김단비는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김단비는 “연타 게임은 체력적으로 힘들다 어려운 게임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 리바운드에 적극적이지 못했다. 슛 밸런스도 흔들렸다. 끝까지 어려운 게임을 했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겼다”라고 했다.
또한, 김단비는 “이번 시즌 기복을 없애려고 노력했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지난 시즌보다 좀 더 나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초반부터 다리가 안 떨어졌다. 백투백 일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5일 텀은 한번도 없었다.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라고 호소했다.
김단비는 2015년 새해 소망에 대해 “팀 우승이 새해 소망이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처럼 무릎이 안 아프고 잘 견뎌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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