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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최정이 몸값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최정(SK 와이번스)은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년 구단 시무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FA 대박에 대한 소감과 함께 올시즌 각오를 전했다.
최정은 SK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팀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줄곧 SK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가 됐지만 올시즌에도 변함없이 SK에서 뛴다. 최정이 SK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SK도 최정에게 '최고대우'로 보답했다. 4년간 86억원 잭팟.
최정은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않는 한 해가 되도록 몸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팀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FA로 인해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때문에 선수들을 통해서 듣기만 했는데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라. 좋아지고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강 싸움할 때 선수들이 하나 돼서 즐겁게 하던 여운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이를 올시즌에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몸값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최정은 "몸값에 대한 부담은 진짜 없다. 그동안 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도 없다.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몸값에 연연하지 않겠다. 못해도 차라리 안 아픈 것이 나은 것 같다. 아프지 않고 뛰다보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정은 타율 .305 14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다른 선수들이라면 준수한 성적이지만 '최정'이라는 이름값을 볼 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이는 부상으로 인해 82경기 밖에 나서지 못한 것이 컸다. 최정이 본인의 목표처럼 '아프지 않고' 많은 경기를 소화한다면 자연스레 몸값에 어울리는 성적을 낼 수 있을 듯 하다.
[SK 최정(오른쪽).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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