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다큐·'슈퍼맨'…점점 내레이션 세계 빠져들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채시라가 내레이션의 세계에 자꾸 빠져들게 된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바티칸 뮤지엄'(감독 루카 드 마타) 언론시사회에 내레이션을 맡은 채시라가 참석했다.

이날 채시라는 "내레이션 작업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이점으로 꼽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나운서가 꿈은 아니었지만 동경의 대상이었던 때가 있었다. 정확한 발음과 말이 주는 리듬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내레이션 기회가 있을 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큐멘터리 내레이션도 많이 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도 하게 돼 점점 내레이션의 세계에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 더빙까지 연결되다 보니 내레이션 작업을 배우 생활 하면서도 애정을 가지며 가지고 가야 하는 분야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티칸 뮤지엄'은 인류 최고의 위대한 명작들 속 숨겨진 이야기를 울트라 고화질(UHD) 4K/3D로 담아낸 작품으로 배우 채시라의 따뜻하고 섬세한 내레이션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8일 개봉.

[배우 채시라.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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