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미노 '야만TV', 16년전 과거모습 공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이자 방송인 하하와 미노가 '야만TV' MC로 발탁,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5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파일럿 예능 '야만TV'는 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하하와 미노가 진행자로 나섰다.

제목 '야만'은 "YES man"의 자메이카식 긍정적 표현이자,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초적인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출연자들을 야만인이라고 칭하며, 매회 4팀에서 6팀이 출연해 자신의 끼를 표출할 예정이다. 또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엠넷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이 끝난 후에 공개하고, 네티즌들의 투표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진행된 '야만TV' 녹화에서는 신인가수 라붐, 소년공화국, 신인개그맨 손민수, 랩퍼 쌍두마차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는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신인들의 모습을 보다 자신의 신인시절을 이야기하는 도중, 하하의 16년 전 과거모습이 공개됐다. 또 대세 이광수가 출연해 '야만TV' 출연포기각서를 써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야만TV' 제작진은 "끼와 재능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보자는 취지로 기획,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끼 있는 사람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눈과 귀를 모두 사로 잡을 것이다"며 "힘든 신인시절과 무명시절을 경험한 하하와 미노이기에 진정성 넘치는 이들의 활약상 또한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야만TV'는 파일럿 형식으로 5일 오후 6시 방송될 예정이다.

[하하 미노(위), 이광수 하하. 사진 = 엠넷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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