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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조강현이 11번째 지킬이 됐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배우를 선보인다. 2015년의 시작과 함께 11번째 지킬, 하이드 역으로 조강현을 선택한 것.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김종욱 찾기', '쓰릴미' 등 소극장 작품에서 시작해 '드라큘라', '셜록홈즈', '형제는 용감했다' 등 대극장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안정되고 개성 있는 연기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조강현은 마침내 모든 배우들의 꿈의 무대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입성해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반열에 올라설 수 있게 됐다.
특히 2008년 LG아트센터 공연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앙상블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이미 본인에게 특별한 작품이기도 하다.
프로듀서 신춘수는 "조강현의 투입으로 프로덕션에 새로운 활기와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었다. 조강현은 2008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오디션 때부터 가능성을 높이 샀던 배우 중에 하나이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흘러 배우가 성장해 다시 무대에서 만나는 일은 특히 뮤지컬 무대에서,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이렇게 성장해 막내였던 배우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주인공으로 다시 만나게 되니 프로듀서 입장을 떠나 감회가 새롭고 고맙기까지 하다"며 "2008년 오디션에서의 나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줄 배우이고, 내가 느꼈던 조강현의 11번째 지킬, 하이드인 조강현의 매력을 이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절정의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흥행몰이를 주도 하고 있는 류정한, 조승우, 박은태 등의 기존 배우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스트 조강현 공연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더해져 관객들은 캐스트 선택에 더욱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새로운 캐스트 조강현이 합류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4차 티켓오픈은 오는 8일 오후 2시 인터파크 등의 주요 예매처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뮤지컬배우 조강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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