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김명민 "오달수, 겁이 엄청 많아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명민이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촬영중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제작보고회에는 김석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 이연희가 참석했다.

이날 김명민은 촬영중 생긴 에피소드를 말해 달라는 요청에 "그때는 많았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운을 뗀 뒤 "초반에 (오달수와 함께) 낭떠러지에서 뛰어 내려야 하는 순간이 있었다. '하나, 둘, 셋' 하고 뛰는 것이었다. 와이어를 매고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5M정도 되는 낭떠러지였다. 와이어를 맸는데, 오달수 씨가 너무 겁을 먹어서 서필 톤으로 해야 했는데, 오달수 톤으로 했다. 정말 겁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달수는 "결국 후시 녹음을 했다. 촬영은 잘 끝냈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로,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탐정극이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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