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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과거 한국프로야구에서 카라이어란 이름으로 뛰었던 버디 칼라일(38)이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츠는 6일(한국시각) 칼라일과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칼라일은 지난 199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5년 LA 다저스에서 뛰기도 했던 그는 2006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LG에서 카라이어란 등록명으로 한국프로야구에 데뷔, 중간계투로 뛰었다. 32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2승 6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5.
하지만 '카라이어의 시즌'은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칼라일은 2007년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그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22경기(30선발)에 등판, 8승 7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한 칼라일은 2008년에는 계투로만 45경기에 출장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59로 활약했으나 2009년 16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86에 그치고 말았다. 2011년 뉴욕 양키스를 거쳐 지난 해 메츠에서 뛰며 27경기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1.45를 남긴 그는 메츠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인연을 유지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2승 13패 평균자책점 5.13.
[칼라일의 LG 시절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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