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김효주(롯데)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5일(현지시각)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6.00점을 받아 기존 7위였던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을 끌어내리고 자신이 7위 자리에 올랐다. 김효주는 유소연과 6.00점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유소연이 김효주보다 대회 출전수가 한 차례 더 많아 김효주가 근소하게 소숫점 차이로 7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14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게다가 김효주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LPGA 투어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랭킹 발표에서 김효주 외에도 전인지(하이트진로)가 평균 포인트 3.49점을 받으며 이전 20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9위에 자리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가 평균 포인트 10.61점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2위 자리를 지켰다.
[김효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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