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윤석 "뜨거운 40대 멜로, 맛보기만 보여주겠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윤석이 40대 멜로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는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처음으로 멜로를 하는 것에 대해 “나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서 딸이 있다. 지금도 멜로의 기운이 흐른다. 20대 초반부터 연기를 했는데 나도 좀 더 일찍 멜로를 할 줄 알았는데 이제야 만났다. 40대의 멜로가 어마어마하게 뜨겁다는 것은 알 것이다. 맛보기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한 기자의 “인터뷰 할 때 마다 무서웠다”는 말에는 “여 기자들과 인터뷰를 할 땐 즐거웠고, 남 기자들과 인터뷰 할 땐 무서워 한다. 여 기자들은 ‘왜 이렇게 섹시하냐. 멋있냐’고 물어본다. 이번엔 즐겁게 해 드리겠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한편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다.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진구, 장현성,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 개봉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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