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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호주 출신 블레어 리차드 윌리암스(24), 네팔 출신 수잔 리트나 샤키아(28), 러시아 출신 벨라코프 일리야(34)가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새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고 JTBC가 6일 밝혔다.
러시아, 호주, 네팔 출신 세 멤버의 합류로 '비정상회담'은 기존 출연진인 샘 오취리(가나), 기욤 패트리(캐나다), 장위안(중국),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테라다 타쿠야(일본), 타일러 라쉬(미국), 로빈 데이아니(프랑스), 다니엘 린데만(독일) 등을 포함해 총 12개국 대표가 토론한다.
이번 멤버 영입으로 지난해 10월 학업 문제로 하차한 다니엘(호주)과 최근 개인 신상 관련 스캔들로 하차한 에네스(터키)의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러시아 대표로 출연하게 된 벨랴코프 일리야는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출신이다. 현재는 한국에서 의료통역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에 온 지 11년이 됐다는 벨랴코프는 "러시아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러시아-미국 관계나 러시아-중국 관계 등 세계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벨랴코프는 '비정상회담' 20회에 일일 비정상 대표로 출연했다.
호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는 브리즈번 출신으로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한국어를 복수 전공했다. 한국에서는 외국계 기업 SNS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비정상회담' 22회에 일일 비정상 대표로 출연해 세련된 외모와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 끌었다.
네팔 대표로 출연하게 된 수잔 샤키야는 단국대 도시계획과에 재학 중으로 2010년 한국에 왔다. 수잔은 "중국, 일본과는 다른 새로운 아시아 국가, 네팔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비정상회담' 연출 김희정 PD는 "한 사람을 만남으로써 하나의 세계를 알게 되듯이 새로운 비정상 대표 멤버들의 합류로 토론의 폭이 한층 더 넓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G12의 멤버로 바뀐 '비정상회담'은 오는 12일 밤 11시 방송된다.
[수잔, 블레어, 일리야(왼쪽부터). 사진 = JTBC 제공,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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