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버거' 원조 주장 파비앙, "농담으로 올린 것" 해명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파비앙이 이른바 '라면버거' 원조 논란이 불거진 트위터글에 대해 "농담식으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파비앙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농담식으로 올린 건데요?"라고 짧게 적었다. 앞서 올린 '라면버거' 관련 글을 두고 일부 네티즌이 반박하자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파비앙은 "두 달 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버거 왜 이제야 롯***에서 판매하는 걸까요? 허락 없이"란 글을 트위터에 올리고 자신이 만든 '라면버거' 사진을 공개했었다.

앞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100인의 선택-최고라면' 방송에서 라면을 빵 대신 활용한 '라면버거'를 선보였던 파비앙으로 이날 한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출시된 '라면버거'를 보고 해당 트위터 글을 남겼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면버거'가 이미 존재하는 음식이라 파비앙의 글이 일부에선 '라면버거' 원조 논란으로 번지며 파비앙이 잘못 알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라면버거'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지난 2013년 미국 뉴욕에서 일본인 요리사 케이조 시마모토가 선보인 '라면버거'는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한국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다.

[사진 = 방송인 파비앙 트위터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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