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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조달환이 국정원 요원 역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선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양털처럼 따뜻한 2015년 보내시라"고 인사를 건넨 조달환은 "제가 맡아 본 역할 중 최고위층이라 참 설렌다"며 "국정원 요원 역할을 상상도 못했는데 저 또한 흥미롭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정원이란 세계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 엘리트 코스를 밟고, 애국심이 커야 하고, 직업적으로 성격적으로 맞아야 된다더라"며 "이 역할 자체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맡은 김현태라는 캐릭터에 대해 "과거에 첩보 전문가로 굉장한 실수를 했는데 선우란 인물이 들어오면서 마치 거울처럼 제 자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인간적으로 하는 인물이다. 마치 현존하는 인물처럼 묘사하고 싶은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스파이'는 아들 김선우를 위해 목숨을 건 어머니 박혜림의 모정과 숨겨진 비밀 사이에서 화해와 성장을 이루는 가족 첩보 드라마. 국정원 에이스 요원 김선우에 김재중, 전직 스파이 박혜림 역에 배종옥, 공작 조직원 황기철은 유오성이 맡았다. 고성희가 비밀을 가진 선우의 여자친구 이윤진 역, 조달환이 선우의 국정원 동료 김현태를 연기한다.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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