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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드라마가 '펀치'와 '피노키오' 1위 등극에 힘입어 월화수목을 전격 접수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펀치' 6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자체최고시청률인 9.6%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15일 첫 방송 당시 6.3%로 3위로 출발한 드라마는 SBS 전작품에서 1위를 차지했던 작가와 감독, 연기자들의 하모니가 펼쳐지면서 입소문과 함께 상승세를 탄 것이다.
특히 극중 검찰총장 이태준역의 조재현은 최근 "'펀치'가 최근 1년 내 방송된 월화극 사상 최고의 시청률이 나올 것"이라며 장담한 바 있어 향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드라마는 검찰총장과 대립을 선언한 검사 정환(김래원)과 다시 검사로 돌아와 정의를 찾는 신하경(김아중), 형 태섭(이기영)을 잃은 태준이 점점 독기를 드러나면서 더욱 팽팽한 긴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지난 1일 15회 방송분 시청률이 자체최고인 12.9%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12일 첫방송 당시 7.8%로 시작한 드라마는 2013년 히트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박혜련작가와 조수원감독의 작품답게 매회 화제를 뿌리면서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분이 광고주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무려 8.9%로, 수목극뿐만 아니라 주중 방송되는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드라마 중 최고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드라마는 13년전 폐공장 폭발사건과 유사한 사건의 배후로 떠오른 범조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를 마주하게 된 방송사 YGN기자 기하명(이종석)과 MSC기자 최인하(박신혜)의 숨가쁜 활약, 애틋한 둘의 로맨스에도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펀치'와 '피노키오'가 각각 전작품에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추적자'와 '너희 목소리가 들려'의 제작진답게 이번에도 뒷심이 발휘되고 있다"며 "이 명품드라마들 덕분에 2015년 SBS드라마는 더욱 힘차게 출발하게 될테니 올 한해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펀치', '피노키오' 출연진.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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