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2015년 제 1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아래와 같이 심의 및 의결했다.
우선 경기진행 및 벌칙내규와 관련해 강풍 경보시에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기로 했다. 또 2대회요강 벌칙내규에 있는 제재금을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올 시즌 2시범경기는 3월 7일부터 22일까지 팀간 2차전(7팀),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또한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 연고 지역 외 중립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퓨처스리그 경기편성과 관련해서는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2개 리그로 진행됐던 퓨처스리그를 2015년부터 3개리그(A리그 :롯데,삼성,상무,KIA, B리그: 한화,넥센,NC,SK, C리그 : LG,두산,경찰,kt)로 운영하고 리그 명칭은 추후에 확정하기로 했다. 퓨처스리그 부문별 시상은 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하여 시상하기로 했다.
그리고 반도핑 교육을 강화하고 위반 시 제재를 현행보다 더 강화하며, 도핑검사를 야구장뿐만 아니라 선수단 숙소 등에서도 불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2016년부터 한국시리즈 경기는 중립경기를 하지 않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정규리그 우승팀 구장에서 1,2,6,7차전, 플레이오프 승리팀 구장에서 3,4,5차전을 거행하기로 했다.
한편, 올스타전은 기존 리그를 유지하되, 신생팀 kt 구단을 삼성, 두산, 롯데, SK가 속한 리그에 편성하고, 리그 명칭은 추후 팬 공모를 통해서 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올스타선수 선정 시 중간 투수 부문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KBO 리그 또는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방하거나 인종차별 발언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의 제재 규정을 신설하기로 하고 이를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FA제도와 관련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장단점과 문제점을 비교 분석하여 차후 실행위원회에서 개선방안에 대해 재 논의하기로 했다.
[잠실구장 전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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