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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소찬휘가 예능 적응을 도와준 동갑내기 개그맨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말했다.
소찬휘는 6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참여 후의 소회를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 중 소찬휘는 "이번에 함께 하며 유재석이 참 정확하고 일을 깔끔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괜히 '유느님'이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니더라"며 입을 열었다.
소찬휘는 "내가 예능을 잘 몰라서 헤매고 있을 때 유재석은 잘 끌고 나가줬다. 사람을 부드럽고 유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더라. 너무나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서로 동갑인데 말을 놓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녀는 "만났을 때는 '재석씨'라고 존댓말을 한다. 예전에 1998년 정도에 퀴즈프로그램에서 만나 함께 해 본 적은 있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더라. 둘 다 마흔이 넘은 상황에서 '야'라고 하는 건 좀 그렇더라. 그래도 문자를 주고받는데, 문자 상으로는 상당히 친한 친구다. 유재석이 '짱'이라는 말을 많이 쓰더라. '소찬휘 짱'이라고 응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소찬휘는 지난해 3월 프로젝트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Neo Rockabilly Season)' 이후 10개월 만에 싱글 '글래스 하트'를 6일 발표했다.
'글래스 하트'는 소찬휘의 대표곡 '티얼스(TEARS)'의 정성윤과 주태영이 작곡가와 편곡가로 다시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끄는 곡이다. 소찬휘 특유의 고음을 기본으로 이별 뒤에 찾아온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노래하며 호흡과 감정의 분배로 곡을 이끌어가는 감성 보컬의 진수를 담아냈다는 평가다.
[가수 소찬휘. 사진 = 와이드 엔터테인먼트]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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