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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소찬휘가 1990년대 전설의 스타들과 재회한 기쁨을 말했다.
소찬휘는 6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참여 후의 소회를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 중 소찬휘는 "'토토가' 후 회식을 하다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단체채팅방을 만들었다. 방송인 정준하가 만들었는데 '녹화 재밌었다', '회식 끝나고는 잘 들어갔냐'와 같은 인사를 주고받았다"며 입을 열었다.
소찬휘는 "이후로 공연 당일 찍었던 재밌는 사진을 공유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는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토토가' 방송이 나간 후에는 재밌는 방송 캡처을 올리며 대화를 나눴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며칠 전에는 가수 션이 '좋은 일을 하자'며 '나누는 일이 기쁨이다'는 내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더라. 이후 시간이 촉박해서 스케줄이 되는 사람들끼리 모여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채팅방의 거의 모두가 다 활발한 편이다. 특히 터보 김정남과 션이 말이 많더라. 상대적으로 어린 가수 조성모, 이정현 등 동생들은 '네'하고 쫓아가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찬휘는 지난해 3월 프로젝트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Neo Rockabilly Season)' 이후 10개월 만에 싱글 '글래스 하트'를 6일 발표했다.
'글래스 하트'는 소찬휘의 대표곡 '티얼스(TEARS)'의 정성윤과 주태영이 작곡가와 편곡가로 다시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끄는 곡이다. 소찬휘 특유의 고음을 기본으로 이별 뒤에 찾아온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노래하며 호흡과 감정의 분배로 곡을 이끌어가는 감성 보컬의 진수를 담아냈다는 평가다.
[가수 소찬휘. 사진 = 와이드 엔터테인먼트]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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