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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영화 '명량'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2'에서는 2014년 한해를 돌아보는 룸메이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룹 god 박준형은 오타니 료헤이에게 영화 '명량' 속 역할을 언급하며 "어려웠던게 자기 나라에서도 욕 먹을 역할이었다. 망설였을 거 아니냐. 근데 뭐가 너를 하게 했냐"고 물었다.
이에 오타니 료헤이는 "하나는 감독님의 말씀이다. 한일의 다리 같은 역할이 될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며 "침략전쟁이었지 않나. 그걸 빨리 끝내기 위해, 서로를 위해 조선군과 같이 싸웠다는 의도가 있기 때문에 절대 일본을 버린 것도, 일본이 싫어서 떠난 것도 아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거 했다고 일본 사람들이 뭐라고 하지 않을 거라는 일본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동욱은 "나는 못 할 것 같다"고 고백했고, 박준형은 "이게 거짓말 얘기면 100% 안 할 거다. 실화이기 때문에 할 수 있을 것 같다. 작품 자체는 예술이었다"고 말했다.
['룸메이트' 오타니 료헤이.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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