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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새해 첫 출발이 좋지 않다. 새해 첫 투어 대회서 1회전 탈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게 됐다.
나달은 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7위인 독일의 미하엘 베러에게 세트 스코어 1-2(6-1, 3-6, 4-6)로 패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나달은 지난해 부상 등으로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기에 새해 첫 대회에서 반등 기회를 만들려 했다. 하지만 1회전에서 탈락하며 시즌 출발부터 삐걱거리게 됐다.
경기 후 나달은 “베러가 좋은 플레이를 했다”며 “오랫동안 경기를 못해 꼭 이기고 싶어 평소보다 긴장했다”고 이날 경기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세계랭킹 68위인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를 세트 스코어 2-0(6-2, 6-1)으로 꺾고 가볍게 2회전에 진출했다.
[라파엘 나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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