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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베테랑 투수 팀 허드슨(40)이 발목 뼛조각 수술을 받으며 스프링캠프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미국 현지 언론인 CSN 베이에어리어는 7일(한국시각) “허드슨이 지난 3일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허드슨이 수술 이후 회복에 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돼 3월 초까지는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다. 결국 허드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릴 스프링캠프 참가가 어려워지게 됐다.
다만 3월 초부터는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복만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허드슨은 지난해에는 31경기에 선발로 나와 189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13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허드슨이었다.
지난 199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허드슨은 통산 214승 124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214승은 현역 메이저리거 중 최다승에 해당된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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