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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이대호, 오승환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녹화에서 MC 김구라가 "올해 도루 몇 개 했죠?"라고 묻자 이대호는 "하나도 못했다. 하지만 도루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고 답했다. 이어 이대호는 도루를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일본 프로야구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서로의 단점에 대해 묻자 이대호는 "오승환은 단점이 없는 게 단점이다"고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오승환은 "나는 바로 얘기했는데 내가 뭐가 되냐"고 재치 있게 말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라디오스타-이vs(대)오' 특집은 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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