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로이드의 삼성행이 눈 앞에 온 듯 하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이클 로스 마이너 계약 소식을 전하며 타일러 클로이드 방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삼성은 지난해 뛰었던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떠났다. J.D. 마틴과는 재계약을 포기했으며 릭 밴덴헐크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뺏겼다. 한 자리는 알프레도 피가로로 메운 가운데 다른 한 자리를 채워야 한다.
지난해 말 클로이드의 삼성행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계약서에 최종 사인을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MLB.com이 클로이드 방출 이유로 한국행을 언급했기 때문.
1987년생 우완투수인 클로이드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18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2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뒤 2012년과 2013년 19경기(17선발)에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승 9패 평균자책점 5.98.
지난 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콜럼버스에서만 뛰었다. 27경기(26선발)에 나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클로이드가 삼성과 계약을 확정 짓는다면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외국인 투수 자리는 모두 채워진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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