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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눈사태로 인해 미국 스키 국가대표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미국 스키 국가대표팀이 유로파컵 준비를 위해 오스트리아에서 훈련을 하는 가운데 눈사태가 발생, 로니 벌락(21)와 브라이스 애슬(20)이 사망한 사실이 6일(이하 한국시각) 전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4명은 생존했다.
미국 스키 국가대표팀 대변인인 톰 켈리는 "눈사태가 덮쳤다. 네 명은 빠져 나왔지만 로니와 브라이스, 두 명은 눈에 파묻히고 말았다. 헬리콥터 두 대가 광범위하게 수색해 두 사람을 찾아냈지만 슬프게도 숨진채였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브라이스의 코치는 "브라이스는 프리 스키든 스키 점프든 스키에 아주 열정적인 선수였다"고 그를 회상했다.
사고 직후 해당 스키장은 잠정 폐쇄됐다.
한편,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는 참가한 선수들과 관중들이 경기 전 묵념을 가지며 이들을 추모했다.
[로니 벌락(왼쪽)과 브라이스 애슬. 사진=미국스키협회 홈페이지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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