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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오랫동안 열리지 않았던 성룡 아들 방조명에 대한 법원 심리가 오는 9일 개시된다.
타인에 마약흡입을 선동한 후 마약흡입 장소까지 제공한 위법행위로 기소된 방조명(房祖名)에 대한 법원 심리가 오는 9일 베이징 동성구(東城區)법원에서 개시된다고 화상보(華商報) 등서 7일 보도했다.
방조명은 지난 해 8월 14일 대만 배우 가진동과 함께 베이징 동성구 경찰 수사대에 체포됐으며 방조명이 머물던 숙소에서 100g이 넘는 대마가 압수됐다고 화상보는 설명했다. 타인에 마약흡입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형사구류된 후 기소된 방조명은 경찰에 붙잡힌지 근 5개월 만에 법원심리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성룡은 "이 일이 발생한 뒤 매우 놀랐으며 놀란 뒤는 부끄러웠다"고 밝힌 바 있고 "내가 더욱 부끄러운 것은 방조명의 모친(임봉교) 때문이다. 일이 발생한 뒤 4개월이 넘게 문밖을 나서지 않고 사람도 만나지 않는 식으로 자신에게 징벌을 내리고 있다"는 입장도 피력했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성룡은 지난 해 12월 23일 중국 신화사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방조명 체포 뒤 성룡 자신과 임봉교는 아들을 만나보지 못했고 모두 법률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정보를 전달받았다"고도 밝혔으며 "자신이 관계를 동원했기 때문에 방조명이 감호소에서 '특수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 있다는 질문에 '그러한 일을 결코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고도 현지 매체는 전했다.
성룡은 아들 방조명이 감호소 내에서 스스로 속옷 빨래를 해왔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지만, 곧 열릴 법원 심리와 관련해 "법률은 공정하다는 점을 믿는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다.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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