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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주성치의 영화에 단골로 출연하며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홍콩 배우 오맹달이 영화계 잠정은퇴를 선언했다.
홍콩 배우 오맹달(62)이 오랜 당뇨병 이후 최근에는 심부전 진단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영화계를 잠정적으로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대만 매체를 인용, 중국신문망 등서 7일 보도했다.
오맹달은 지난 6일 대만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15년 전부터 당뇨병을 앓아왔으며 지난 해 4월에는 병원에서 심부전 진단을 받았다"며 "생명을 지키기 위해 편안한 삶을 지향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배경을 밝혔다.
오맹달은 질병으로 인해 체중이 급감하는 등 전성기 때의 뚱보 이미지가 현재 거의 사라진 상태이며 최근 대만에서 개봉을 앞둔 '십만화급'이라는 영화를 마지막으로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홍콩 영화계를 잠정적으로 떠나겠다고 밝혔다고 매체가 보도했다.
오맹달은 현재 술과 담배를 모두 끊고 설탕도 입에 대지 않는다고 현지 매체에 밝혔다. 홍콩 배우 오맹달은 지난 1990년대 주성치의 여러 히트영화 '도성' '도학위룡' 등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국내팬들로부터도 많은 인기를 모았던 배우다.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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