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수층을 보강했다.
한화는 7일 내야수 권용관과 우완투수 임경완, 외야수 오윤 등 선수 3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셋 다 한화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임경완은 9천만원, 오윤은 7천 8백만원, 권용관은 7천만원에 각각 연봉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1996년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권용관은 LG와 SK를 거치며 통산 116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2푼 8리 42홈런 275타점을 기록 중이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한화 내야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LG와 SK 시절 김성근 감독과 함께한 경험도 있다.
지난 1998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경완은 지난해까지 통산 554경기에 등판, 30승 46패 33세이브 69홀드 평균자책점 4.17의 성적을 남겼다. 2012년 FA를 통해 롯데에서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으나 최근 3년간은 평균자책점 5점대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오윤은 지난해까지 통산 350경기에서 타율 2할 2푼 8리 8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과 2013년 각각 94경기, 67경기에 나서며 오른손 대타로 존재감을 알렸으나 지난해에는 단 6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화 구단 측은 "경험 많은 선수 3명을 추가 영입하면서 보다 두터운 선수층을 구성했고, 치열한 내부경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용관, 임경완, 오윤(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