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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그룹 쥬얼리가 멤버들의 계약 만료로 결성 14년 만에 해체한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7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쥬얼리의 해체가 확정됐다. 해체를 아쉬워하며 오늘(7일) 박정아 서인영 등 기존 멤버들이 함께 한 가운데 다 같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쥬얼리 해체는 멤버들의 계약 만료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체 후 김예원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각자 다른 회사로 뿔뿔이 흩어진다.
관계자는 "김예원은 현재 노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주고 있어 일단 회사에 남아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계획"이라며 "당분간은 김예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2001년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출발한 주얼리는 이후 2002년 조민아 서인영을 새로 영입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2003년 정규 3집 타이틀곡 '니가 참 좋아'를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쥬얼리는 'Super Star' 'Passion' 'One more time'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내놓으며 승승장구했다.
2010년 2월 박정아와 서인영이 공식 탈퇴를 선언한 뒤 다시 2011년 김예원 박세미 등 새 멤버를 영입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쥬얼리는 지난해 김은정이 계약 만료로 그룹에서 탈퇴하고 연이어 하주연까지 탈퇴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스타제국에서 쥬얼리라는 이름으로는 더 이상의 음반을 내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쥬얼리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룹 쥬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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