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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양 강산 기자] "3연승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창원 LG 세이커스 문태종은 7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이하 KGC)전에 선발 출전, 28분7초를 소화하며 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쳤다. LG는 문태종의 활약 속 102-85 대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문태종은 전반에만 20점을 몰아넣었다. 야투 적중률이 무려 77.8%에 달했다. 후반 들어 단 2점을 추가한 게 전부였으나 시작부터 유리한 흐름을 잡는 데 있어 문태종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문태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 3연승이 큰 도움 될 것이다"고 반색했다. 이어 "남은 경기 다 이겨서 플레이오프 갈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금 리듬이 아주 좋다. 최근 팀이 픽앤롤 플레이(2대2 게임)를 잘 활용하고, 또 잘 통한다"며 "시즌 초반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 오늘은 처음 2번의 슛이 모두 들어가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리듬도 좋았다. 동료들도 오픈 찬스를 잘 보고 공 연결해주니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종규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린 문태종이다. 그는 "김종규가 돌아오면 또 다른 득점 옵션이 하나 추가된다. 리바운드와 블록슛에도 능하니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태종(가운데)이 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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