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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만만치 않은 불행을 겪고 자랐음에도 완벽한 황태자로 자란 차도현(지성). 그에겐 '다중인격'이라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7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1회에서는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또 다른 인격에 관해 알아나가는 차도현(지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린 시절 가족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화염에 휩싸인 집에서 극적으로 구조되는 등 불행한 운명 속에 자란 재벌 3세 차도현. 불행 속에서도 그는 친구들의 부탁을 친절하게 대하고, 풋볼 동아리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하는 등 주변의 신망을 받는 성인으로 자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에겐 비밀이 있었다.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을 구하다 오해에 휘말린 차도현. 지친 상태로 귀가한 그의 눈빛과 표정이 묘하게 변화했다. 속에 잠들어있던 또 다른 인격 신세기가 깨어난 것이다.
다음날 눈을 뜬 차도현은 자신의 내면에 또 다른 인격이 숨어있다는 것을 깨닫고 외쳤다. "어젯 밤 일에 대한 아무 기억이 없어요."
7중 인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차용한 '킬미힐미'는 '죽어야 산다'는 타이틀처럼 어릴 적 상처로 인격이 분화된 한 남자가 상처로 만들어진 거짓된 자아를 깨트리고 본연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갈 작품이다.
배우 지성이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 차도현을, 황정음이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을 연기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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