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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차도현(지성)이 만만찮은 성격의 오리진(황정음)과 첫 만남을 가졌다.
7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1회에서는 자신의 내면에 또 다른 인격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 차도현(지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신의 내면에 또 다른 인격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치료할 방법을 찾아헤매던 차도현은 할머니 서태임(김영애)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신을 귀국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가족들에게 자신이 다중인격이라는 사실을 알릴 순 없었다.
하지만 잠시 눈을 감았던 차도현이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내면 속 또 다른 인격이 그를 한국으로 이끈 것이었다.
그리고 공항에서 차도현은 몸싸움을 벌이는 오리진, 오리온(박서준) 쌍둥이 남매와 마주쳤다. 얼굴없는 작가인 오리온 때문에 고충을 겪던 오리진이 제대로 성질을 부리는 현장이었다. 이렇게 세 사람은 어수선한 첫 만남을 가졌다.
7중 인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차용한 '킬미힐미'는 '죽어야 산다'는 타이틀처럼 어릴 적 상처로 인격이 분화된 한 남자가 상처로 만들어진 거짓된 자아를 깨트리고 본연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갈 작품이다.
배우 지성이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 차도현을, 황정음이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을 연기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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