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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하지원이 승부욕을 활활 불태웠다.
7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는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호동, 정태호, 하하, 김범수, 강남, 박성진과 함께 직장인들과 투명인간 놀이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오늘 게스트로 나온 건데 고정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아까 쉬는 시간에 혼자 고민을 해봤다"라며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바로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적힌 쪽지.
하지원은 이어 "이렇게 절박해 보긴 처음이다. 원래는 이 정도까지 희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한 번 이겨보고 싶다. 승부욕이 불타오른다"고 털어놨다.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하지원은 남직원에게 "휴가를 선택 할 거냐? 영화 '허삼관' VIP시사회에서 내 옆자리에 앉는 걸 선택할 거냐?"고 물었다.
하지원은 이어 남직원이 살짝 반응을 보이자 쪽지를 꺼내들었다. 이에 동공이 심하게 요동치던 남직원은 쪽지를 택했고, 하지원은 환호했다.
한편, 투명인간 게임은 연예인이 대결할 직장인을 지목한 후 그가 있는 사무실로 혼자 들어가 100초 안에 웃기면 성공, 못 웃기면 실패하는 방식으로, 끝까지 웃지 않는 직장인에게는 5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
[배우 하지원. 사진 = KBS 2TV '투명인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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