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하하, "이 멤버로 될까?" 첫 방송부터 셀프 디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하하가 '투명인간'을 셀프 디스했다.

7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는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호동, 정태호, 하하, 김범수, 강남, 박성진과 함께 직장인들과 투명인간 놀이를 펼쳤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강호동, 정태호, 하하, 김범수, 강남, 박성진은 괴성을 내지르며 결의를 다졌다. 강호동은 이어 "우리들이 일에 지친 직장인들의 회사로 찾아가 딱딱한 공간을 신개념 놀이터로 만들어 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태호는 "그런데 우리가 열심히 못 놀까봐…", 김범수는 "잠을 못 잤다"라며 불안감을 호소했고, 하하는 멤버들을 훑어보며 "이 멤버로 될까? 이 멤버로 되겠냐!"라고 셀프 디스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투명인간 게임은 연예인이 대결할 직장인을 지목한 후 그가 있는 사무실로 혼자 들어가 100초 안에 웃기면 성공, 못 웃기면 실패하는 방식으로, 끝까지 웃지 않는 직장인에게는 5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

[하하(맨 오른쪽). 사진 = KBS 2TV '투명인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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